상반기 자동차 수출액 35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 경신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35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부품 합산 수출액은 473억달러로 올해 목표치(800억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출 상위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 아반떼, 코나, 니로, 모닝, 트렉스, 투싼, 스포티지, 셀토스, 펠리세이드 순이다.
6월 자동차 수출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8% 증가한 24만1924대다. 북미 수출대수와 EU 수출대수가 각각 63.4%, 95.4%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0만1740대, 기아 8만4943대, 한국지엠 4만4834대, KG모빌리티 4485대, 르노코리아 5576대다.
상반기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89만4000대 차량이 판매됐다. 이 중 국산차는 75만9000대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으나 수입차는 13만4000대로 3.1% 감소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그랜저, 카니발, 쏘렌토, 아반떼, 스포티지, G80, 셀토스, 토레스, K8, 레이 순이다.
같은시기 국내시장 친환경차 판매량은 26만4000대로 총 판매량 30% 비중이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17만7000대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66.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반기 생산량 역시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19만8000대를 기록했다”며 “상반기 생산량 200만대를 회복한 것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고 말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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