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전구장 매진'→KIA 최형우 & 양현종 등 '신기록 행진'→'1안타' 팀 승리까지 [전반기 결산]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개막전 '전구장 매진'을 시작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기를 앞둔 가운데, 전반기 총 397경기 동안 만들어진 수많은 기록 중 주요 내용들을 모아봤다.
▲마침내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간 '야구 인기'
올 시즌 야구장의 열기는 매우 뜨겁다. 코로나19 이전의 인기를 되찾았다. 선수들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역대급'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반기 총 397경기에서 4백만 관중(441만2020명)이 들어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331만2999명)보다 33%가 증가한 수치. 올 시즌 흥행을 이어간다면 지난 해 총관중 수 (607만6074명)돌파는 물론, 2018년(807만3742명) 이후 5년 만에 800만 관중 시대를 마주할 전망이다.
▲ 역대 최초 1,500타점-2루타 신기록 KBO 리그 18년 차 KIA 최형우의 신기록 행진
KBO 리그에서 1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KIA 최형우는 타점과 2루타 부분에서 통산 1위에 등극했다.
지난 6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4회 2점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전 삼성)의 1,498개를 넘어 통산 최다 타점 1위와 함께 KBO 리그에서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1,5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앞서 4월 23일 광주 삼성 전에서는 465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역시 종전 통산 2루타 1위 기록이었던 이승엽의 464개를 넘어섰다.
▲ 대투수의 대기록 KIA 양현종 다승 2위, 최다 이닝 3위
KIA의 양현종은 5월 27일 광주 LG 전에서 162승을 기록하며 정민철(전 한화)를 제치고 통산 다승 2위에 등극했다.
또 현재 기록하고 있는 통산 164승 중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1승을 추가 하면 송진우(전 한화)의 통산 선발승 1위 기록인 선발 163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한편 5월 21일 광주 키 움 전에서는 통산 2,205이닝 투구를 돌파하며 이강철(전 KIA)를 넘어 최다 이닝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 KBO 리그 최다 안타 기록에 한 발짝 더, NC 손아섭 최다안타 단독 2위 등극
통산 안타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NC 손아섭이 대기록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7월 5일 고척 키움 전에서 중전 안타로 2,319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양준혁(전 삼성)의 2,318개를 제치고 통산 안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최연소 2,500안타는 물론 박용택(전 LG)의 최다 안타 신기록 2,504개와도 격차를 좁히고 있다. 손아섭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3일 창원 롯데 전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역대 5번째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으며 역대 첫 번째 8시즌 연속 150안타 기록 달성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 '여전히 소년 장사' 최정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
KBO 리그 홈런 기록의 살아있는 역사인 SSG 최정은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6월 1일 문학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종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KBO 역대 최다 연속 시즌 두 자리 수 홈런 기록을 17에서 18시즌으로 늘렸다. 6월에는 홈런 11개를 몰아치며 월간 MVP까지 수상한 최정은 통산 448홈런을 기록하며 450홈런과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기록인 467개에도 빠르게 다가가고있다.
▲ NC '뉴 에이스' 에릭 페디 최소 경기 10승 &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타이 기록
이번 시즌 NC에 합류해 바로 공룡군단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페디는 놀라운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나갔다.
시즌 12번째 등판이었던 6월 9일 창원 SSG전에서 10승째를 달성하며 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승 타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페디는 1985시즌 김일융(전 삼성), 1993시즌 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시즌 15번째 등판만에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타이 기록을 거두어 다승(12승), 평균자책점(1.71) 1위로 마무리하며완벽한 전반기를 보낸 페디의 후반기 활약도 기대된다.
▲ LG 정우영 & 키움 이정후 '최연소 기록 경신'
어느덧 유망주에서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된 LG 정우영과 키움 이정후는 각각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정우영은 4월 8일 잠실 삼성 전에서 23세 7개월 20일의 나이로 100홀드를 기록하며 최연소 10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최연소는 한화 정우람의 25세 11개월 17일로 정우영은 2년이나 기록을 앞당겼다. 또한 이 기록을 261경기만에세우며 종전 한현희의 최소경기 100홀드(336경기) 기록도 경신했다.
이정후는 또 하나의 최연소 안타 기록을 만들어냈다. 데뷔 시즌부터 매시즌 100안타 이상을 치고 있는 이정후는 7월 11일 고척 KT 전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24세 10개월 21일의 나이에 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해 이승엽의 24세 11개월 24일을 제치고 최연소 기록을 만들어냈다.
▲ KIA, KBO 리그 역대 7번째 팀 트리플 스틸 '진기록'
세 선수 모두 뛰었다. KIA가 진기록을 만들어 냈다.
4월 29일 잠실 KIA-LG 전에서는 KBO 리그 42년 역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7번째 트리플스틸이 나왔다. 9회초 KIA 김규성, 이우성, 소크라테스가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트리플스틸을 완성시키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KIA는경기가 박빙인 상황에서 보기 힘든 주루플레이를 펼치고 승리까지 챙기면서 진기록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 NC의 값진 '1안타만으로 승리'
점수를 얻어야 승리할 수 있는 야구 경기에서 필요한 것은 많은 안타와 득점이다. 하지만 NC는 단 1안타만 기록하고도 승리를 거두었다.
NC는 4월 15일 문학 SSG 전에서 10이닝 동안 1안타만을 기록했지만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투수들의 호투와순간의 집중력을 타선의 도움으로 NC는 KBO 리그 역대 5번째 1안타 경기 승리를 만들어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s포토] '인형미모' 이시아, '황금빛깔 튜브톱' - MHN스포츠 / MHN엔터테인먼트
- 파격적 비키니로 '워터밤' 달궜던 권은비...日 워터밤도 간다 - MHN스포츠 / MHN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리브하이 출신 소윤 '맥심 7월호 표지 장식 - MHN스포츠 / MHN엔터테인먼트
- [Ms포토] 르세라핌 카즈하 '과감한 패션에 깜짝' - MHN스포츠 / MHN엔터테인먼트
- 아이브 장원영 '미모가 판타지...어제랑 또 다른 짜릿한 여신美' [Ms앨범] - MHN스포츠 / MHN엔터테인
- 엉덩이 만지면 과거가 보인다? 한지민-이민기, 웃음 유발 공조 예고 - MHN스포츠 / MHN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