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학용 “안성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협력업체 투자유치”
부가가치 연간 최대 2.5조원
일자리 9천개 창출 기대”
17일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업체 15개로부터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에 위치한 동신일반산업단지에 2030년까지 총 6000억원 상당을 투자하겠다는 입주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알렸다. 김학용 의원실은 이를 안성시청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15개 업체에는 작년(2022년 4월~2023년 3월) 연결기준 매출액 2조5169억원의 동우화인켐 등이 포함돼 있다고 의원실은 밝혔다. 이 업체들은 반도체세정제(IPA), 반도체용 특수가스인 UT가스 등 반도체 소재·부품을 생산해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과 평택시 고덕동의 삼성전자 사업장,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사업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의원실은 이 기업들이 실제 입주해 동신산단이 소재부품단지로 자리잡을 경우 경제효과는 연간 최대 생산 6조원, 부가가치 2조5000억원, 창출되는 일자리 90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반경 20㎞ 이내에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위치해 있다. 30㎞ 내에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과 SK하이닉스가, 40㎞ 권역에는 판교 팹리스 밸리가 있다.
김 의원은 작년 재보궐 선거 당선 이후 안성 지역에 반도체 관련 투자가 필요하다고 삼성전자와 정부 측에 적극적으로 요청해왔다. 특히 올해 6월부터 투자 규모와 대상, 방식을 두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원들을 직접 만나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이창양 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소부장 특화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산단의 안성 유치 필요성을 설득하고 대통령실에도 수차례 건의서를 전달해왔다.
김 의원은 “투자 계획대로라면 동신산단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부품 단지로 조성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투자 규모도 역대급이며 안성이 용인과 평택을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동신산단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친구같던 선생님이었는데" 결혼 2개월 새신랑 끝내… - 매일경제
- “여자가 옷 벗고 돌아다닌다”…출동 경찰 집에 가보니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1박 350만원에 새집 대여"…숙박업 나선 강남 집주인 - 매일경제
- “다른 곳에 주차”…종이 박스에 적힌 이유 ‘실소’ - 매일경제
- 지하도로 물 쏟아지자 ‘역주행’車…‘경적’ 울려 다른 차들도 구했다 - 매일경제
- “공사 때문에 둑 일부러 열었다…명백한 인재” 오송 주민 분통 - 매일경제
- 빚투 4050이 주도 전체 61% 차지...한때 42조까지 폭등 - 매일경제
- 국무조정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감찰 착수…원인 규명 - 매일경제
- “사람이 죽었는데 웃음이 나오나”…오송 참사 현장서 웃음 보인 공무원 ‘뭇매’ - 매일경제
- 황의조, 노팅엄 복귀 후 프리시즌 결승골 폭발...EPL 데뷔 정조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