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진흥원, 수요 늘어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무료수강혜택 제공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312만 9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15%를 차지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가구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한국직업능력진흥원

이에 따라, 관련된 지불 비용 역시 증가했다. 반려동물 산업 역시 급부상 했으며, 2027년에는 반려동물 시장이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는 만큼, 반려동물과 관련된 직업 자격 과정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직업능력진흥원에서는 미래유망자격증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펫시터자격증, 펫푸드자격증,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자격증,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반려동물관리사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해 직접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뿐 아니라 전문 사육 및 분양, 위탁관리사업, 펫시터, 미용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이 가능한 전문가를 의미한다.

펫푸드 자격증은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영양성분에 대해 알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조리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과정이며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자격증은 반려동물의 장례절차에 대해 보호자와 상담으로 논의하고 장례와 관련된 제반 사항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또한 반려동물행동교정사는 동물행동학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 분석과 행동 교정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최소화, 복지 향상, 보호자와의 상호교감 증대 등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직업능력진흥원은 교육나눔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최대 세 과목까지 무료수강혜택을 받아볼 수 있으며 이후 자격증 발급 시에만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곳에서 발급받는 자격증은 민간자격 관리, 감독기관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된 민간 자격증 과정으로, 이력서 기재도 가능하며 취업 시 효력 있게 사용이 가능하다.

수강과 시험 응시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져, 직장인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