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말한다' 폭행해 사망…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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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동호회에서 만남 남성이 기분 나쁘게 말한다는 이유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16일 오후 40대 초반의 남성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열린 와인 동호회 모임에서 40대 중반 남성 B씨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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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말한다며 다투다 범행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와인 동호회에서 만남 남성이 기분 나쁘게 말한다는 이유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16일 오후 40대 초반의 남성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열린 와인 동호회 모임에서 40대 중반 남성 B씨를 만났다.
이들은 모임이 끝난 후 객실에서 와인을 더 마셨고, 16일 오전 3시경 A씨가 B씨를 향해 "기분 나쁘게 말한다"고 해 다툼이 시작됐다.
시비가 붙은 두 사람이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A씨가 B씨의 얼굴 등을 폭행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바닥에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18일 오전 중으로 B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변호인 입회 하에 A씨를 조사하고 있다"며 "B씨의 부검 결과 1차 소견을 토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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