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원로 모임 ‘3월회’ 정식 출범…정치권 협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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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장 출신 등으로 구성된 정계 원로 모임 '3월회'가 제헌절인 17일 정식 출범하며 정치권에 타협과 협치를 당부했다.
3월회 관계자는 "출범 첫 모임이니까 원론적인 얘기만 했고 쓴 소리는 없었다"며 "여야 대화 강조하는데 한 쪽 기분 안 좋은 얘긴 할 필요는 없지 않나"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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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통합이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
여야 국회의장 출신 등으로 구성된 정계 원로 모임 ‘3월회’가 제헌절인 17일 정식 출범하며 정치권에 타협과 협치를 당부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세 번째 주 월요일 정기 모임을 갖기로 하고 명칭을 ‘3월회’로 확정했다.
이날 모임엔 3월회 결성을 이끈 국민의힘 신영균 상임고문(95)과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93)을 비롯해 강창희(77) 김원기(86) 김형오(76), 문희상(78), 정세균(73) 전 국회의장과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79)이 참석했다. 정의화 임채정 박희태 전 의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했다.
3월회 정식 출범을 겸한 조찬회동을 마친 뒤 김형오 전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 정치의 중심은 국회로, 이를 위해선 여야 대화가 최우선”이라며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고 국회와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3월회는 앞으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면서 의견을 모으고 여야 지도부에도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3월회 관계자는 “출범 첫 모임이니까 원론적인 얘기만 했고 쓴 소리는 없었다”며 “여야 대화 강조하는데 한 쪽 기분 안 좋은 얘긴 할 필요는 없지 않나”고 전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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