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 49명‥이재민 1만 명 넘어
[5시뉴스]
◀ 앵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전국적인 폭우로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에서 누적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고, 이재민은 전국에서 1만 명이 넘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전국적인 폭우로 지난 9일부터 40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에서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 인원이 는 겁니다.
사망자는 경북에서 19명이 발생했고, 충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입니다.
산사태가 잇따른 경북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우로 전국에서 1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고, 5천 5백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2만 6천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오리와 닭 등 가축 57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는 631건,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는 318건입니다.
정전 피해도 이어지고 있어 현재까지 2만8천여 가구가 불편을 겪은 가운데, 경북 예천과 충북 충주의 113가구는 여전히 복구 중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위해 장병 5천6백 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주말과 휴일 동안, 경북 예천 산사태 지역을 비롯한 전국 15개에 4천7백여 명의 장병과 170여 대의 장비를 지원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복구작업이 끝난 경부선을 포함해 전라선, 대구선, 경전선등 일부 노선은 오늘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선로가 취약해진 영동선, 충북선, 중앙선 등은 여전히 운행이 중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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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04589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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