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월드컵 대표' 전은하, "이겨내고 발탁이 된 거라 좋다… 내가 촉 좋은데 이번에 일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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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세계무대에 나서는 전은하의 느낌이 괜찮다.
먼저 전은하는 "명단에 발탁이 됐을 때, 보여주고 이겨내서 발탁이 된 거라 기분이 좋았다"라면서 "솔직히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난다. 성인이 되고 월드컵에 처음 나간다. 더 있어봐야 알 거 같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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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처음으로 세계무대에 나서는 전은하의 느낌이 괜찮다. 호성적을 기대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격한다. 현재 격전지 호주에서 담금질에 들어간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대망의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30일 오후 1시 30분엔 같은 장소에서 모로코를 상대하고, 8월 3일 오후 7시엔 퍼스에 위치한 퍼스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격돌한다.
먼저 전은하는 "명단에 발탁이 됐을 때, 보여주고 이겨내서 발탁이 된 거라 기분이 좋았다"라면서 "솔직히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난다. 성인이 되고 월드컵에 처음 나간다. 더 있어봐야 알 거 같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서른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가는 전은하다. 이에 전은하는 "U-20 월드컵은 나가본 적이 있지만 그때와는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20대에는 월드컵에 발탁이 안 되다가, 30대가 돼서 가니 기대가 된다"라고 긴장감을 내비쳤다.
전은하는 소속팀 수원 FC 위민에서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과 함께 뛰고 있다. 전은하는 "소연 언니 및 추효주와 같은 팀이다. 둘의 스타일을 안다. 둘도 나의 스타일을 안다. 어떤 상황이 오면 얘는 이렇게 하겠지, 이걸 말하지 않아도 알 거다. 그렇게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수원 FC 동료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전은하는 "우선 우리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다. 팬 분들이 더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다"라면서 "내가 촉 좋은데, 이번에 일을 낼 거 같다.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다"라고 월드컵에 대한 감이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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