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학교 침수 피해 현장 방문…“특별교부금 등 행·재정적 지원”

이주호 부총리가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운호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교육부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충북 청주 운호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호우 피해 신속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당초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늘봄학교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식 일정을 미루고 호우 피해 학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오송에서 발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애도를 표하며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우 예보가 있는 만큼 교육청 등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집중호우로 학교 등 50여개 교육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기관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저지대 인근 또는 하천 인근 학교는 침수 등 위험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교육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해달라”며 “교육부에서도 재난 안전 관리 특별교부금 지원 등 필요한 행·재정적 조치를 통해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