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뛰고 많이 아웃된 LG, 후반기에도 계속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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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상당히 쉽다.
LG는 TV만 틀면 뛰는 모습이 보인다는 소리가 들릴 만큼, 상당히 많이 뛰었다.
그렇다면, 후반기에도 LG는 '뛰는 야구'를 계속할까? 정답은 '예스(Yes)'다.
그런 점에 있어서 '많이 뛰고, 많이 훔치고, 많이 아웃되는' 모습을 당분간 LG에게서 많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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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전반기 KBO리그에서 가장 많이 뛴 팀은 어디일까?
답은 상당히 쉽다. LG 트윈스다. LG는 TV만 틀면 뛰는 모습이 보인다는 소리가 들릴 만큼, 상당히 많이 뛰었다. 그래서 팀 도루 86개로 압도적인 1위다. 2위 NC의 66개보다 무려 20개가 더 많다.
많이 뛴 대가는 그만큼 컸다. 도루자(CS) 역시 54개로 압도적인 1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루 성공률도 61.4%로 가장 낮은 것이 LG다. 그리고 이 '뛴다'는 데에는 희생타도 상당히 많았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LG는 10팀 중 유일하게 세 자릿 수 희생타(140개)를 기록했다. 그만큼 무사에 주자가 나가면, 왠만한 경우 아니면 희생 번트 작전을 냈다. 그 결과, 팀 득점과 타점, 그리고 타율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후반기에도 LG는 '뛰는 야구'를 계속할까? 정답은 '예스(Yes)'다. 발야구와 작전 야구로 1위를 사수한 만큼, 기본적인 틀을 깰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 역시 이러한 큰 틀을 깨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했다.
혹자는 '뛰는 야구'가 상황에 맞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도루 1위 부문보다 도루자 1위 부문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은 '발야구'에서부터 시작됐다. 선수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장타력 위주의 '빅 볼(Big Ball)'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한국야구 특유의 장점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법이다. 2006 WBC나 2009 WBC등 국내 프로야구가 국제 경쟁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세밀한 작전 야구가 빅 베이스볼과 만나는 이상적인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LG의 현재 시도는 국제 경쟁력 회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공교롭게도 메이저리그 역시 발 빠른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도루와 득점에 대한 평가가 다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많이 뛰고, 많이 훔치고, 많이 아웃되는' 모습을 당분간 LG에게서 많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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