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목감천 저류지 설치사업 신속 추진…범람 피해 예방"

유재규 기자 2023. 7. 17.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 광명시가 목감천 저류지 설치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 임오경 국회의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최민 경기도의원 및 광명시의원들과 함께 목감천 저류지 예정지 현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의 상습적인 범람으로 인근 주민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목감천 저류지 설치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7일 목감천 저류지 예정지 현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 광명시가 목감천 저류지 설치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 임오경 국회의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최민 경기도의원 및 광명시의원들과 함께 목감천 저류지 예정지 현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의 상습적인 범람으로 인근 주민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목감천 저류지 설치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청장은 "기획재정부, 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은 환경부가 지난해 8월28일 발표한 '도심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에 따라 올해 착공이 예정된 사업이다.

사업은 23만9000㎡ 규모 저류지 1개소와 제방 7개소, 교량 재가설 10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800억여원이다. 실시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1000억원 가량 증가해 현재 기재부에서 사업 적정성을 재검토 중이다.

목감천은 하류(도심지) 구간의 계획홍수량(765㎥/s) 대비 28%(210㎥/s)만 하도 분담이 가능해 치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하천이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1시간 최대 강수량 109.5㎜, 누적 강수량 503㎜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식곡교 인근 제방과 개명교 등 일부지역에서 범람해 수재민이 발생하며 큰 피해를 봤다.

하류 양안에 1~1.8m 높이의 홍수 방어벽과 개명교, 개웅교에 교량 차수판을 설치해 홍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수해 현장점검을 위해 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상민 행안부장관에게 목감천 저류지 설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