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한 김완수 KB 감독, “계속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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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2연승을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란마레와의 맞대결에서 91-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김완수 KB 감독은 "오늘 경기도 선수들 맞춰보는 개념이라서, 선수들이 잘 맞추려고 하는데 그래서 저희가 (박)지수가 있을 때 없을 때 차이점을 보려고 했다. 그런 부분을 더 연습해야 할 것 같고, 두 번 세 번 경기한 거니까. 선수들이 지금 다 뭔가 해보려고 (염)윤아 주도하에 얘기하고 있다. 계속 좋아질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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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2연승을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란마레와의 맞대결에서 91-63으로 승리했다. 아란마레는 지난 시즌 W리그에서 10위(8승 18패)를 기록한 팀이다.
강이슬(3점슛 4개 20점 2스틸), 박지수(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염윤아(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허예은(1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윤미(10점)까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KB스타즈는 최정예 멤버로 출발했다. 박지수는 골 밑에서 활약했고, 강이슬은 외곽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허예은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과 3점슛, 이윤미의 득점으로 달아나며 29-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전반에만 박지수, 강이슬, 염윤아가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14점 차(44-30)로 2쿼터를 끝냈다.
후반도 역시 KB스타즈의 리드였다. 주전과 벤치 멤버를 고르게 활약하며 점수를 쌓았다. 30점 차(82-52)로 벌어진 경기 종료 3분 14초 전에는 젊은 선수인 이윤미, 양지수, 안정현, 이혜주, 신혜영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쳤다.
2연승을 기록한 김완수 KB 감독은 “오늘 경기도 선수들 맞춰보는 개념이라서, 선수들이 잘 맞추려고 하는데 그래서 저희가 (박)지수가 있을 때 없을 때 차이점을 보려고 했다. 그런 부분을 더 연습해야 할 것 같고, 두 번 세 번 경기한 거니까. 선수들이 지금 다 뭔가 해보려고 (염)윤아 주도하에 얘기하고 있다. 계속 좋아질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일단 선수들이 부상이 안 나야 하고, 집중을 좀 더 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스코어를 이기고 있든 지고 있던 냉정하게 똑같이 해야 하는데 오늘 초반에 조금 벌어지다 보니까 집중력이 떨어지고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없어졌으면 좋겠고 어떤 상황에서든 계속 냉정을 유지하면서 집중력 있게 하는 부분이 좋아지면 좋겠다”라며 남은 전지훈련의 계획을 전했다.
승리를 거둔 허예은은 “초등학생 때 해보고 그 뒤로는 일본이랑 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 4월에 올스타전 왔을 때 한 번 처음 해봤다. 일본 하면 조직적이고 빠르고 슛이 좋다 이런 이미지가 있고, 저희가 거기에 맞춰서 얼마큼 저희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막상 부딪혀 보니까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느꼈다. 굉장히 빠르고 정신도 없었지만, 어제보다 오늘 점점 나아지고, 일본 선수들 스피드에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이 일본 선수들 스피드에 적응하고 따라간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며 W리그를 회상했다.
그리고 “일본 선수들은 눈빛에서 나오는 독한 이미지가 있다. 살기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일본 선수들이 웃고는 있지만 그런 부분이 보인다. 첫날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그런 부분이 있어서 저희도 화가 많이 났고 팀 전체 분위기도 별로 안 좋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일본 선수들의 자세나 마음가짐을 확실히 배워야 할 것 같다”라며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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