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첫 WC' 전은하 "촉이 좀 좋은데, 이번에 일을 낼 것 같다"

박지원 기자 2023. 7.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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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은하의 촉이 통할까.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월드컵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팬들께서도 관심을 좀 더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제가 촉이 좀 좋은데, 이번에 일을 낼 것 같다.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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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은하의 촉이 통할까.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현지 적응에 들어간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가진 뒤 25일부터 16강을 목표로 달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함께 H조에 묶였다. 한국은 16강 이상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먼저 전은하는 "월드컵 명단에 발탁됐을 때 제가 보여주고, 이겨낸 거라 기분이 좋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지금까지도 실감이 안 난다. 제가 성인이 되고, 월드컵에 처음 나가는 거라 더 그렇다. 더 있어 봐야 알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U-20 월드컵은 두 차례 나선 바 있으나, A대표팀 자격으로는 월드컵을 밟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에 처음으로 기회를 잡았다. "20세 때 월드컵에 한 번 나가봤는데, 그때와는 너무 다를 거로 생각한다. 20대에 발탁이 잘 안되다가 30대가 되고 나서 처음 가는 거라 어떨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전은하는 지소연, 추효주와 같은 수원FC위민 소속이다. 이에 "(지) 소연 언니와 (추) 효주와 WK리그에서 같은 팀으로 뛰었다. 어느 정도 스타일을 알고 있다. 그 둘도 제 스타일을 알고 있다. 어떤 상황이 왔을 때, 말하지 않아도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시너지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월드컵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팬들께서도 관심을 좀 더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제가 촉이 좀 좋은데, 이번에 일을 낼 것 같다.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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