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로 이웃 손목 절단한 70대 무술인 구속 기소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7.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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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문제로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잔인하게 살해한 7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주차 시비 문제로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잔인하게 살해한 7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A(77)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경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B(55·남)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집에서 ‘일본도’로 불리는 진검을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 씨는 오후 3시 17분경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가 휘두른 진검은 전체 길이 101㎝로 2015년 소지 허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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