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전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대만 방문…차이잉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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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가 17일부터 대만을 방문한다고 대만 외교부가 발표했다.
아키에 여사는 일본과 대만 우호단체의 초청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외교부는 "방문을 마음으로부터 환영한다. 아베 전 총리는 대만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몇 번이나 보여줬다"며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고 말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중시하도록 국제사회에 호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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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가 17일부터 대만을 방문한다고 대만 외교부가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17일 아키에 여사가 이날부터 20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키에 여사는 일본과 대만 우호단체의 초청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본 집권 자민당의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참의원 의원, 기타무리 쓰네오(北村経夫) 참의원 의원 등과 동행할 예정이다.
아키에 여사는 방문 기간 중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과 면담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이 있던 고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 묘소 참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석간후지에 따르면 타이난(台南)시의 한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베 신조 사진전'도 관람할 예정이다.
대만 외교부는 "방문을 마음으로부터 환영한다. 아베 전 총리는 대만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몇 번이나 보여줬다"며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고 말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중시하도록 국제사회에 호소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최장수 총리인 아베 전 총리는 지난해 7월8일 나라시 긴테쓰(近鉄)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앞에서 가두 연설을 하고 있던 도중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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