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장맛비 또 쏟아진다…충청·남부 시간당 최대 100㎜

배동주 기자 2023. 7.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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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에 들었던 장맛비가 오는 18일 다시 쏟아진다.

17일 기상청은 18일 충청과 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에 이르는 큰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반도를 강타한 장마전선에 비구름을 품은 저기압까지 겹친 영향으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일부 지역은 지형 영향까지 더해져 시간당 최대 120㎜의 강한 비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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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이어진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수문 개방으로 물이 방류되고 있다. /뉴스1

소강상태에 들었던 장맛비가 오는 18일 다시 쏟아진다.

17일 기상청은 18일 충청과 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에 이르는 큰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19일까지 최대 5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반도를 강타한 장마전선에 비구름을 품은 저기압까지 겹친 영향으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일부 지역은 지형 영향까지 더해져 시간당 최대 120㎜의 강한 비가 예고됐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남부지방·제주도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00㎜, 제주도 산지는 500㎜ 이상 관측도 나왔다.

기상청은 “중부 일부 지역과 충청 이남, 남부, 제주도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누적된 비로 추가 피해 우려도 커졌다”고 말했다.

장맛비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이 한반도 남쪽으로 물러나는 19일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는 21일까지도 정체전선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후 한반도로는 30도 웃도는 무더위가 덮치고, 22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부터 새로운 정체전선이 북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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