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정신건강의학과 약 매일 복용” 공황장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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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제 건강 상태나 심경에 대한 직접적인 글을 쓰지 않았었는데 다 잘 이겨냈고, 검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와서 편안해진 마음으로 글을 적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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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제 건강 상태나 심경에 대한 직접적인 글을 쓰지 않았었는데 다 잘 이겨냈고, 검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와서 편안해진 마음으로 글을 적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민아는 "20대 초에 빈번히 겪었던 일을 지난 2월에 또 한 번 겪은 충격과 주거 환경으로 인한 불안증으로 인해 공황장애 증상이 생겼다"며 건강 상태가 나아지면서 매일 복용해오던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1~ 4월에는 저뿐만 아니라 강호(조민아 아들)까지 급성 비염·피부염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이석증이 심해졌고, 하루는 괜찮다가 며칠씩 아프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5·6월에는 말단 신경 장애로 인한 전신 순환장애가 심해져 잠을 거의 못 잤고, 걷는 것까지 불편해지는 바람에 여러 검사와 치료를 병행해오다가 어제 신경과와 류머티즘내과 진료에서 많이 호전되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인성은 결코 변하지 않으니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을 품고 바른길을 가다보면 나를 힘들게 했던 부정적인 것들은 결국 다 지나간다"며 "상처받은 지난날의 나를 외면하지 말고 꼬옥 안아주시라. 상처 안에 교훈이 있고 아팠던 쓰라림 위엔 새 살이 돋는다"고 강조했다. 조민아는 처방 받은 약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조민아는 1995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로 데뷔했으며 2002년 그룹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20년 6세 연상의 남성과 혼인신고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조민아는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고, 아들을 혼자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조민아 SNS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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