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상의, 창원경제협의체 개최…"지역겅제 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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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간부 직원과 창원상공회의소 분과위원장 등 지역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창원경제협의체가 두 번째 회의를 17일 개최했다.
협의체 위원은 창원시에서 홍남표 시장과 노사특보, 방위산업·원자력특보, 경제일자리국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 12명이 참여하고, 창원상공회의소에서는 구자천 회장과 4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단체장 등 12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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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간부 직원과 창원상공회의소 분과위원장 등 지역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창원경제협의체가 두 번째 회의를 17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차 회의 시 제안된 안건에 대한 추진 경과를 보고, 창원상의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내용에 대한 발표 등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창원상의는 모범장수기업 육성과 지원조례 제정, 용호동·신월동 중심상업지역에 대한 고도 제한 완화, 창원시 투자유치시스템 공동활용을 제안했다. 현장에선 제안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이외의 다양한 주제도 논의됐다. 시는 의견을 모두 종합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창원상의가 지난 3월 건의하고, 7월 경상남도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의 경우,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인 창원시의 산업과 업종의 특성이 반영되고 모범장수기업의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지원제도의 마련을 제안했다.
또,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사이에 조성된 중심상업지역을 도시성장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지역은 도시의 중심지역임에도 각종 규제에 막혀 있어 이를 완화해 기업지원기관, R&D센터, 벤처기업 등 도시기능에 필요한 기업과 기관을 유치하는데 효율성을 기하자는 취지다.
이밖에, 창원시가 지난 5월 투자유치 목적으로 구축해 활용하고 있는 '투자유치시스템'을 창원상공회의소와 공동 활용하여 지역 내 투자유치의 효율성을 높일 것도 제안됐다.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은 "창원경제협의체를 통해 창원 지역경제 발전 주체로서 의무감과 사명감을 체감하고 있다. 오늘 논의가 혁신과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시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창원상의도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 선두에 선 기업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들로 풍성한 논의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창원경제협의체가 창원의 대표적인 경제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창립한 창원경제협의체는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관련 등 경제 전 분야에 걸친 창원시 정책의 공유와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을 위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창구를 만들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협의체 위원은 창원시에서 홍남표 시장과 노사특보, 방위산업·원자력특보, 경제일자리국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 12명이 참여하고, 창원상공회의소에서는 구자천 회장과 4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단체장 등 12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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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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