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서 버스 막고 시위한 전장연 회원 2명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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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버스 탑승 시위에 나섰다가 버스 운행을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경찰청은 17일 미신고 불법집회를 열고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전장연 회원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 등 구호를 외치며 장애인용 리프트가 설치되지 않은 일명 '계단버스'에 탑승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의해 하차당했으며, 이후 버스를 막고 시위를 벌이던 활동가 2명은 집시법 위반, 버스운행방해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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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버스 탑승 시위에 나섰다가 버스 운행을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경찰청은 17일 미신고 불법집회를 열고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전장연 회원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측에서 준비한 장애인 이송용 버스를 타고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됐다.
전장연 소속 활동가 약 30명은 이날 오후 1시 25분 무렵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중앙차선 버스정류장에서 계단버스 탑승 시위를 벌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 등 구호를 외치며 장애인용 리프트가 설치되지 않은 일명 '계단버스'에 탑승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의해 하차당했으며, 이후 버스를 막고 시위를 벌이던 활동가 2명은 집시법 위반, 버스운행방해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8시께 열린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서 "혜화동로터리의 버스정류장은 2001년도에 제가 '버스를 탑니다' 활동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버스를 탄 투쟁의 경험이 있는 곳"이라며 "우리에게도 차별버스(계단버스)를 탈 권리가 있다는 것들을 대한민국 국민, 특히 서울시민들에게 알려 나가기 위해 버스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전장연 죽이기' 마녀사냥을 멈추고 제대로 된 대화에 복귀할 때까지 버스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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