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 "손흥민처럼 열망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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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신임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31)처럼 열망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었다"며 손흥민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호주 퍼스의 WACA 그라운드에서 사전 기자회견에 손흥민을 대동하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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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신임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31)처럼 열망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었다"며 손흥민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프리시즌 첫 연습 경기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호주 퍼스의 WACA 그라운드에서 사전 기자회견에 손흥민을 대동하고 참석했다.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팀에서의 출발을 앞둔 각오를 포함해 기자와 팬들로부터 준비된 질문에 답했는데, 이 중 '이스라엘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매너 솔로몬(24)의 영입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자 손흥민을 예로 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야심과 열망에 가득찬 젊은 선수 매너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면서 "나는 성취에 대해 끝없이 도전하고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옆에 있는 손흥민을 지목하며 "손흥민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좋아한다. 그는 EPL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다"면서 그의 자세를 높게 평가했다.
최근 손흥민은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로부터 천문학적 연봉이 포함된 러브콜을 받았으나, 큰 무대에서 더 도전하고 싶다는 야망을 택하며 거절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은 "돈만 택했다면 지금 이 자리에 나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나는 여전히 EPL에서 뛰는 게 행복하다. 이곳에서 여전히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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