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대체자 찾는다... “리그앙 신성과 PSG 유력 공격수가 대안”

이정빈 2023. 7.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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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토트넘이 해리 케인(29)의 대체자를 물색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케인과 작별할 가능성이 존재함에 따라 몇 가지 대안을 찾고 있다"라면서 "2025년까지 릴과 계약된 데이비드가 옵션이다. PSG와 개인 합의를 이룬 블라호비치도 여전히 명단에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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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토트넘이 해리 케인(29)의 대체자를 물색한다. 지난 시즌 리그앙 득점 3위 조너선 데이비드(23·LOSC 릴)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는 두샨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가 영입 명단에 존재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케인과 작별할 가능성이 존재함에 따라 몇 가지 대안을 찾고 있다”라면서 “2025년까지 릴과 계약된 데이비드가 옵션이다. PSG와 개인 합의를 이룬 블라호비치도 여전히 명단에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케인 지키기에 열중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토트넘과 협상을 이어온 바이에른 뮌헨은 연달아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다니엘 레비(61·잉글랜드) 회장의 마음을 꺾지 못했다. 레비 회장은 적어도 1억 파운드(약 1,655억 원)를 제시해야 케인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 선언했다.

두 팀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리 회네스(71·독일) 전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충격 발언을 터트렸다. 그는 16일 바이에른 뮌헨 프리시즌 기자회견에서 “케인이 자신의 결정이 유효하다는 걸 분명히 드러냈다. 토트넘은 결국 케인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고 레비 회장에게 선전포고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케인의 미래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다음 여름이 되면 케인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케인을 공짜로 잃게 된다면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만약에 대비해 케인의 대체자를 알아보고 있다. 가장 유력한 대체 후보는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24골을 터트린 데이비드다.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는 리그앙 3시즌 동안 52골을 기록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2년 정도 남아 LOSC 릴도 합당한 제안이 오면 데이비드를 보내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으려는 생각이다.

또 다른 대안은 블라호비치다.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인 그는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6일 “파리 생제르맹과 블라호비치가 완전한 합의를 이뤘다. 블라호비치는 연봉 900만 유로(약 127억 원)를 받는 5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합의를 이룬 블라호비치를 토트넘이 ‘하이젝’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보인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57·호주) 감독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케인의 잔류를 바랐다. 케인의 이적 여부를 두고 이적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이 사가가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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