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골프-배구 한 자리에...OK금융그룹 스포츠단, 통합 워크숍 실시

[사진=OK금융그룹]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OK금융그룹 스포츠단(럭비단, 배구단, 이태희 프로)이 한데 모여 클럽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클럽하우스에서 'OK금융그룹 스포츠단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 워크숍은 배구단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비롯한 OK금융그룹 배구단 소속 선수 28명과, 오영길 감독을 포함한 럭비단 30명, 이태희 프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 시작에 앞서 OK금융그룹은 최근 교체한 새 버스의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후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프로스포츠 선수가 갖추어야 할 스포츠맨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통합 워크숍에는 종목이 달라 함께 하기 어려운 배구단, 럭비단, 이태희 프로가 한데 모여 각 종목을 접목한 레크레이션으로 팀워크를 다졌다. 

지난 2011년부터 OK금융그룹 소속으로 함께 한 이태희 프로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와 프로배구대회 등을 이유로 읏맨 배구단 선수들과 오랜 기간 만나지 못했는데, 이렇게 통합 워크숍에서 얼굴을 마주하니 반가웠다"며  "OK금융그룹 스포츠단의 맏형으로서 올해 초 새롭게 합류한 읏맨 럭비단도 환영하며,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 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OK금융그룹]

이 날 워크숍에 참가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통합 워크숍은 창단 10년차를 맞이한 배구단과 창단 1년 차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럭비단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OK금융그룹 선수단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스포츠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오는 8월 6일부터 열리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럭비단과 이태희 프로 역시 향후 대회 일정을 위해 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