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폭우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지원 이어져

김수연 2023. 7.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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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 폭우로 인한 수해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경상북도·전라북도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며 "롯데 유통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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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유통군이 폭우 피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롯데유통군 제공
삼양식품 임직원들이 전북 익산 호우 피해지역에 라면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삼양식품 제공

유통업계에서 폭우로 인한 수해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경상북도·전라북도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한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며 "롯데 유통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이날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 등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12개 시·군에 생수, 음료, 컵라면 등 5000여명분 2만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양한 지역으로 구호물품이 전달되는 만큼 해당 지역과 가까운 물류센터 3곳에서 수송차량이 출발한다.

구호물품 전달 시·군은 청주시, 괴산군(이상 충북),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이상 충남),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이상 경북),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이상 전북) 등이다.

편의점 업계도 나섰다. 이마트24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지원이 필요한 곳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 지속 지원을 위해 전국 물류센터에서는 제때 필요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GS리테일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영주시청, 예천 군민체육센터에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BGF리테일도 충남 논산과 금산, 충북 괴산, 청주 등에 생수와 라면, 이온 음료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식품업계도 피해 주민 돕기에 팔을 걷었다. 농심은 경북과 충북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식품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품은 큰컵삼양라면, 큰컵나가사끼짬뽕 등 취식이 용이한 컵라면으로 구성됐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익산공장에서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SPC도 폭우 피해 현장에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 개를 전북·충북·경북·충남 등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당근마켓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수해 지역 이웃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당근마켓은 앱 내 공지와 게시판 상단의 배너를 통해 희망브리지 재해구조협회 계좌로 성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해 21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종료 이후에도 해당 계좌로 성금을 계속 보낼 수 있다. 성금과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은 당근마켓 공식 비즈프로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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