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6.3%, 시장 예상 밑돌아‥청년실업률 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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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6.3%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 중국의 2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 4.5%는 넘었지만,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3%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민대 거시경제포럼의 7.7%, 중국은행연구원의 7.6% 등 중국 기관의 전망과도 상당한 격차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올 2분기 성장률 6.3%는 2021년 2분기의 7.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지만, 비교 대상인 작년 2분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상하이와 지린성 등을 봉쇄하면서 성장률이 0.4%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부진한 것이란 게 시장의 평가입니다.

중국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부동산 투자 증가율도 상반기에 -7.9%로 떨어졌고, 소매판매 증가율도 6월 들어 3.1%로 5월 12.7%에서 급락했습니다.

6월 실업률은 5.2%로 전달과 같았지만, 16~24세 청년 실업률은 21.3%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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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기자(lowto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457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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