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대청댐 홍수대응 점검…"하류 피해 없게 방류량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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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7일 오후 금강권역 대청댐을 찾아 홍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댐 하류 피해가 없도록 방류 시 철저한 통보와 탄력적인 방류량 조절로 댐 수위를 조절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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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은 논산천·예천·섬진강댐 등 주민대피소 점검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7일 오후 금강권역 대청댐을 찾아 홍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댐 하류 피해가 없도록 방류 시 철저한 통보와 탄력적인 방류량 조절로 댐 수위를 조절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충남 논산 논산천, 경북 예천 감천면, 섬진강댐, 섬진강 하류 주민대피소 등을 찾아 "공직자는 국민 안전에 있어서 소관과 관할을 따져서는 안 된다. 주민 생명 보호는 과도하게 해야 한다"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대청댐은 현재 초당 1800톤씩 방류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당초 초당 3000톤씩 방류하려고 했으나 하류 안정화를 위해 1800톤가량으로 방류량을 조절했다.
환경부는 홍수기 시작 전 미리 댐을 비워 지난달 21일 기준 73억톤의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해 뒀다.
16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20개 다목적댐과 14개 용수댐의 홍수조절용량은 각각 39억8000만톤과 1억9000만톤이다.
다목적댐의 경우 유역에 248㎜ 비가 더 내려도 홍수 조절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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