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롯데카드, 수해 고객에 청구유예 등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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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롯데카드가 집중호우 피해 고객에게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대상자에게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한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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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현대카드와 롯데카드가 집중호우 피해 고객에게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대상자에게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를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은 만기를 연장해 준다.
금리 우대 지원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한다. 피해를 입은 연체 고객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채권 회수 중지, 연체 이자 전액 감면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해당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연체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
또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한다. 같은 기간 분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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