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두달 연속 오름세…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CBS노컷뉴스 박초롱 기자 2023. 7.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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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예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두 달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다음날인 18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들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주요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와 전세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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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픽스, 5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해 3.7%로 집계
두달 연속 상승 흐름…대출금리에 내일부터 반영
황진환 기자


지난달 예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두 달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다음날인 18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보다 0.14%포인트 높은 3.70%로 집계됐다.  

앞서 4월(3.44%) 기준금리(3.5%) 아래로 추락한 코픽스는 5월 반등한 뒤 6월에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3.76%에서 3.80%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뛰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들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만큼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주요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와 전세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가 상승한만큼 대출금리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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