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평가전 앞둔 日 호바스 감독 “한국 대만보다 강해, 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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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평가전을 앞둔 호바스 감독이 승리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호바스 감독은 "우리 팀이 어제보다 오늘 더 농구를 잘했으면 한다. 대만과의 평가전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한국은 대만보다 강하다. 지고 싶지 않지만 다양한 실험을 해볼 생각이다. 우리 모두 승리를 원한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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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언론 ‘바스켓 카운트’는 14일 ‘한국 투어 향하는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톰 호바스 감독은 더 강해지길 원한다 “우리 팀이 어제보다 오늘 더 농구를 잘했으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오는 22일과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일본은 12일 17인 명단을 발표했다. 카와무라 유키(요코하마), 토가시 유키, 하라 슈타(이상 치바) 등 B.리그 최정예 멤버가 모두 승선했다. 13일부터 훈련에 돌입했지만 와타나베 휴(류큐), 카와무라 등 부상선수가 발생해 14명 또는 15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호바스 감독은 ‘바스켓 카운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14명만 훈련 중이다. 15명으로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와타나베는 내일(14일)부터 훈련에 함께 한다. 한국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카와무라는 훈련을 소화 중이다. 여기서 다치면 안 된다. 지금은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평가전 명단 17인은 지난 8일과 9일 하마마츠 아레나에서 열렸던 대만과의 맞대결에 출전했던 멤버와 같다. 일본은 카와무라가 부상으로 뛰지 않았지만 2경기 모두 대승을 거뒀다. 특히 니시다 유다이(미카와), 조쉬 호킨슨(시부야), 토미나가 케이세이(네브레스카대학)의 활약이 돋보였다.
“내가 실험하고 싶었던 수비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로테이션 수비가 나쁘지 않았지만 좀 더 완성도가 있어야 한다. 스위치 수비 또한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팀이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대만의 전력이 약한 편이었다.” 호바스 감독의 말이다.
한일 평가전은 지난 2018년 6월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당시 일본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1차전에서는 일본이 88-80으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는 한국이 99-87로 이겼다.
호바스 감독은 “우리 팀이 어제보다 오늘 더 농구를 잘했으면 한다. 대만과의 평가전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한국은 대만보다 강하다. 지고 싶지 않지만 다양한 실험을 해볼 생각이다. 우리 모두 승리를 원한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한편, 월드컵에 출전하기로 한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피닉스)는 규정에 따라 한국 평가전이 끝난 후인 28일에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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