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재혼 조건으로 남성은 '외모'…여성은?

이주영 인턴 기자 2023. 7. 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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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남녀는 재혼 배우자 선택 조건으로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과 '기대 이상일 때'를 각각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17일 전했다.

3위로 남녀 똑같이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남 23.5%, 여 24.2%), 마지막 4위는 남성은 '혼자 사는 것보다 나으면'(16.0%), 여성은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12.1%)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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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해
[서울=뉴시스] 2023 재혼회원 표준모델. (사진=듀오 제공) 2023.07.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돌싱(돌아온 싱글)남녀는 재혼 배우자 선택 조건으로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과 '기대 이상일 때'를 각각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17일 전했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10~15일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후회 없는 재혼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33.2%가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으로 답했고, 여성은 35.2%가 '기대 이상이면'으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남성은 '기대 이상이면'(27.3%), 여성은 '혼자 사는 것보다 나으면'(28.5%)으로 답했다.

3위로 남녀 똑같이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남 23.5%, 여 24.2%), 마지막 4위는 남성은 '혼자 사는 것보다 나으면'(16.0%), 여성은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12.1%)을 꼽았다.

'이상적인 재혼이 되기 위해 충족돼야 할 첫 번째 요건'에 대해선 남녀 간 의견에 차이가 났다. 남성은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로 답한 비중이 31.3%로서 가장 높았고 ▲죽이 척척 맞는 성향(26.2%) ▲나이 차이가 큰 연하(19.4%)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18.0%) 등 순이었다.

여성은 29.3%가 '죽이 척척 맞는 성향'으로 답해 1위에 올랐고, 이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26.2%)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21.1%) ▲존경할 만한 사회적 지위(17.2%) 등으로 이어졌다.

'재혼에서 누구를 만나도 행복하기 힘든 사람의 특징'에 관해 묻는 질문에 남성은 ▲비교 습성(26.2%) ▲과욕(24.2%) ▲부정적 사고(22.3%) ▲열등감(18.8%) 등으로 답했다.

여성은 '열등감'(28.9%)과 '부정적 사고'(25.0%) 등을 1, 2위로 선택했고 '의부증'(20.3%)과 '비교 습성'(17.2%) 등의 대답이 3, 4위로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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