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계곡서 인명구조·농가서 소 구출 등 폭우속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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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나흘간 최고 5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도 소방본부가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7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1천500명이 넘는 소방공무원이 근무 중이다.
주낙동 도 소방본부장은 "폭우경보가 발효되어있는 만큼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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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에 나흘간 최고 5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도 소방본부가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7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1천500명이 넘는 소방공무원이 근무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구조 4건과 배수 지원 66건, 나무·토사 제거 421건 등 491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지난 14일 오전 9시께 진안군 백운면에서 계곡물이 불어나 고립된 50대 암 환자를 구출해 병원까지 이송했다.
지난 16일 익산시 용안면에서는 소 10마리가 축사에 남아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소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기도 했다.
또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임실군 옥정호에 수영하러 들어갔다가 실종된 50대 남성을 사흘째 수색 중이다.
도내 지하차도나 댐, 저수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서 위험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는지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주낙동 도 소방본부장은 "폭우경보가 발효되어있는 만큼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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