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수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시 물이용료 전면 감면

김서연 2023. 7.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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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수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댐용수·광역상수도 사용 요금을 전면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7월부터 9월까지 비상용수 공급체계를 가동하며, 재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식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윤석대 사장은 "비상식수 공급, 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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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수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댐용수·광역상수도 사용 요금을 전면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7월부터 9월까지 비상용수 공급체계를 가동하며, 재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식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4개 유역에 위치한 병입 수돗물 생산설비를 상시 가동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비상식수를 제공한다.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의 18개 시·군에는 병입수돗물 10만병(79t)과 급수차 79대(8107t) 등 약 8200t의 비상급수를 이미 지원한 바 있다. 집중호우로 파손된 수도시설의 복구 시까지 급수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피해지역 주민의 세탁·목욕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이동식 세탁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시설 복구를 위한 기술 지원 및 수질검사 장비 지원 등 피해복구 작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비상식수 공급, 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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