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에 유통가 온정 손길...피해 주민에 구호물품 지원

박미선 기자 2023. 7.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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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구호 요원 돕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유통군은 충청북도·경상북도·전라북도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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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구호물품 지원(사진=롯데유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유통 업계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구호 요원 돕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유통군은 충청북도·경상북도·전라북도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한다.

GS리테일도 충북 및 경북 지역 이재민들과 구호요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로,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영주시청·예천군민체육센터를 통해 청주·괴산·제천·영주·봉화·예천·문경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2000여 명의 이재민들과 100여 명의 구호요원들에게 나눠진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충남 논산·금산·충북 괴산·청주 등에 생수, 라면, 이온음료, 초코바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식음료를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게 공급했다.

이마트24는 충북·충남·경북·전북 등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12개 시·군에 생수, 음료, 컵라면 등 5000여명분 2만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사진=SPC 제공)

식음료업계의 구호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7일과 18일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 개를 전북·충북·경북·충남 등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은 경북과 충북 지역에 비상식량(이머전시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전북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 지원품은 큰컵삼양라면, 큰컵나가사끼짬뽕 등 취식이 용이한 컵라면으로 구성됐다. 삼양식품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익산공장에서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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