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시아나항공 파업, 국제선 20% 국내선 50% 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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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오는 24일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파업 돌입시 국제선 20%, 국내선 50% 감편에 들어간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파업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최대 성수기를 겨냥해 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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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엔 국제선 2편, 국내선 10편 결항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오는 24일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파업 돌입시 국제선 20%, 국내선 50% 감편에 들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동조합의 단체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APU 쟁의행위 대응 TF’를 운영해 왔다. 원유석 대표이사가 해당 TF의 팀장을 맡고 있다. 임원과 조직장 등 63명 규모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파업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최대 성수기를 겨냥해 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사측은 임금 인상을 위해 고객 피해를 극대화하는 일명 ‘항공대란’의 우려가 높다. 또한 코로나 기간 억눌려 있던 여행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회사 수익에 악영향을 주며 임금인상을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는 게 사측 주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조가 임금인상을 위해 고객을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 이미 임금인상에 합의한 타 직군 노조와의 형평성 및 회사 재무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는 회사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자기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현재 회사의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종사 노조는 즉시 파업 예고를 취소하고 성의 있는 태도로 협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준법투쟁 중이다. 지난 16일 국제선 2편, 국내선 10편이 결항됐다. 국제선과 국내선 합계 56편이 지연됐다. 항공유 과다 사용, 과도한 정비 요구 등을 통해 고의적으로 항공기 정시 운항을 방해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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