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갤`서 만난 여중생과 성관계 20대男…경험담 온라인에 올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중학생과 만나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0∼21일 부천시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중학생 B(14)양과 2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B양과 성관계한 경험을 글로 써서 우울증 갤러리에 올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중학생과 만나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허준 부장검사)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A(26)씨에게 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를 추가해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21일 부천시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중학생 B(14)양과 2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디시인사이드' 내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난 B양이 만 16세 미만 중학생인 사실을 알고도 성관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법에 따르면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처벌을 받는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A씨가 B양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낸 정황도 밝혀냈다. A씨는 B양과 성관계한 경험을 글로 써서 우울증 갤러리에 올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 이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또 다른 10대 C양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는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뿐만 아니라 성 착취 목적 대화 혐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이사한 피해자에게 주거 이전비와 함께 심리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만 바다서 `11m 초대형 산갈치` 발견…온라인이 들썩
- "블랙박스 끄고 만져주세요"…승객에게 성추행당하는 택시기사
- `워터밤 오사카` 공연 취소... 男 스태프 시속 120km 물대포 맞아 사망
- 가수 리아 “오염수 방류시 또 가져올 것”…김연주 “‘청산가리’ 김규리 떠올라”
- 한강 제트스키 물대포에 아이 `퍽`하고 날아가 머리 수술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
-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최태원 "에너지 사업서 미래 해결 지식 얻어"
- 트럼프 2기 앞둔 美中 정상회담…시진핑 "디커플링 해법아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