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신당 한국의희망 "50석 목표"…8월 28일 창당대회

장아름 2023. 7. 17.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이 8월 28일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양 의원은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28일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8월 19∼20일께 광주에서 광주시당 창당 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 지역구에 출마…가치·비전 맞으면 누구라도 함께한다"
양향자 의원 [양향자 의원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이 8월 28일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양 의원은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28일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8월 19∼20일께 광주에서 광주시당 창당 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도당은 광주와 서울·경기·부산·충남 등 5곳에서 창당한다.

양 의원은 내년 총선 목표를 '최소 50석' 확보로 삼고 우선 오는 10월 11일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배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일부 정치인 중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기본 소양이 된 분, 곧바로 구정을 이끌 업무 역량을 갖춘 분을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분당론이 거론되면서 분당 세력과 함께 갈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본인 출마 수단으로 삼는 분과는 함께할 수 없겠지만 가치와 비전이 맞으면 누구에게라도 열려있다"고 외연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민주당 분들을 포함해 몇몇 정치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제3지대 빅텐트(초당파 연합)설에 대해서는 "과거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분당 세력과 결합하면서 새 정치와 분당 세력 모두 오염됐다. 결국 분당 세력은 민주당으로 회귀하고 안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갔다"며 새 정치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당 선언문 발표하는 양향자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준비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창당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3.6.26 jjaeck9@yna.co.kr

양 의원은 "한국 정치는 극심한 분열과 포퓰리즘, 진영 갈등으로 한계에 온 것 같다. 지금 정치세력이 열심히 안 해서가 아니라 결국 새로운 방식으로 해야 한다"며 투명성에 주목했다.

'돈 봉투' 등 폐해를 막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 북유럽식 정치학교 교육 도입 등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광주 시민께서 창당 시도 자체를 좋게 평가해주셨다. 지역 변화의 기폭제가 되고 민주당이 잘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분들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무리 어렵더라도 제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다. 한 번도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광주 출마 의지를 재차 밝혔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