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랫, 인도네시아 누수저감 사업 확장 ‘시동’
위플랫은 최근 차상훈 위플랫 대표가 수라바야시 국영지역상수도사업회사인 피담 수랴 셈바다(PDAM SURYA SEMBADA)와 반둥시의 피담 코타 반둥(PDAM KOTA BANDUNG)에 직접 방문해 지능형 종합 누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피담 수랴 셈바다(PDAM SURYA SEMBADA)의 Ir Arief Wisnu Cahyono ST 사장은 물 손실을 줄이고 누수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견고한 로드맵을 구축하는데 있어 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 사업의 성공이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방수도사업소가 유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좋은 벤치마킹 사례를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는 약 425개소의 국영지역상수도사업회사가 있다.
위플랫의 ‘지능형 종합 누수관리 시스템’은 IIOT(산업 사물인터넷) 장비와 스마트폰으로 누수음(물 새는 소리)을 수집하고 인공지능(AI)기술로 수도관의 누수지점을 찾아주는 첨단 누수관리 시스템이다.
위플랫은 2020년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로 시작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작년 위플랫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치고 인도, 베트남, 터키 등에 누수 관리 혁신 기술 시범 적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차상훈 위플랫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상수도 누수관리를 위한 혁신기술과 지식공유를 진행할 것”이라며 “솔루션이 적용될 지역들이 당사의 기술을 활용해 누수 관리의 본보기가 돼 인도네시아 내 더 많은 지역이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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