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집중호우 피해업체에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지원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7.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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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대출·만기연장 각각 500억원
기업 3억원·개인 2000만원 대출가능
‘종합상황반’ 운영으로 현장점검도
광주은행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기업·개인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신규 대출과 만기연장 각각 500억원 한도로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광주, 전남과 피해를 입은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지역까지 포함된다. 개인사업자 포함 피해 업체당 최대 3억원, 개인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최대 1.0%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피해업체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0%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더불어 광주은행은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재해피해기업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직원들을 직접 피해현장에 파견하여 현장점검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두봉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힘든 시기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국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업체에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피해 복구 지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올해 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에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하는 등 산불·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발빠르게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꾸러미 전달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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