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반기 수출액 262억달러…역대 최대

홍현기 2023. 7.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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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에서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262억7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인 지난해 상반기 262억2천만달러보다 0.2% 늘어난 것이다.

반면 인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수출이 21.4% 감소했고, 농약·의약품과 철강판 수출도 각각 2.6%와 18.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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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에서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262억7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인 지난해 상반기 262억2천만달러보다 0.2% 늘어난 것이다.

주요 품목별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자동차 63.6%, 건설광산기계 23.1%, 무선통신기기 195.1% 등이다.

반면 인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수출이 21.4% 감소했고, 농약·의약품과 철강판 수출도 각각 2.6%와 18.9% 줄었다.

인천의 상위 5대 수출 대상국 가운데 미국(18.5%)과 일본(13.4%) 등으로의 수출량은 증가했으나 중국(-17.9%)·베트남(-12.7%)·대만(-1.3%) 수출량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 수입액은 304억1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41억4천만달러 적자를 봤다.

심준석 무협 인천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주요 품목의 수출 부진으로 국내 전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지만, 인천은 작년에 기록한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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