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우파정권 사법부 장악 시도…유발 하라리 "독재 우려"

변혜정 2023. 7. 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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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가 16일(현지시간) 우파 정부의 사법부 권한 축소 움직임에 정정 불안이 고조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독재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초강경 우파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대대적인 사법부 권한 축소(사법 정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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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가 16일(현지시간) 우파 정부의 사법부 권한 축소 움직임에 정정 불안이 고조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독재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이제 정부는 대법원마저 손에 넣으려 한다"며 "만약 성공한다면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탄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이스라엘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초강경 우파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대대적인 사법부 권한 축소(사법 정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가 사실상 유일하게 정부를 견제하는 권력인 사법부의 권한을 대폭 한정하는 정부 발의 기본법을 처리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법이 법사위와 2차례 추가 의원 투표를 거쳐 법률로 굳어지면 행정부의 주요 결정을 사법심사로 뒤집는 권한을 비롯해 대법원의 주요 견제 기능이 대부분 거세됩니다.

이에 따라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에서는 연일 대규모 집회가 벌어지고 저항의 강도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홈페이지·유발 하라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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