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실종신고된 선원 군산 해상서 숨진 채 발견

이틀 전 실종신고가 접수된 선원이 전북 군산의 해상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쯤 군산시 비응항 동방파제 인근해상에서 이틀 전 실종신고가 접수된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8분쯤 "군산시 비응항에 정박 중인 어선 B호(9.77t)에서 선원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신고자인 선장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고 홀로 선박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B호의 선장은 "다음 날인 14일 A씨가 보이지 않아 외출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15일 오전 휴대전화가 침실에서 발견돼 신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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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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