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팀 K리그 최다 투표 영광…신예 배준호도 선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할 K리거 선발팀의 베스트 일레븐이 팬들의 투표로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7일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진행된 투표를 통해 11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팬 일레븐’이라 불리는 11명은 4-3-3 포메이션에 따라 공격수 3명과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으로 꾸려졌다.
기술위원회가 추린 4배수 후보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들이 영광을 누렸다.
최다 득표자는 대구FC가 자랑하는 에이스 세징야(5만 6133표)였다. 그 뒤를 골키퍼 이창근(대전·5만 2160표)과 미드필더 백승호(전북·4만 9058표), 공격수 이승우(수원FC·4만 6390표)가 이었다.
공격수 부문에선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인 주민규(울산)와 나상호(서울) 그리고 이승우가 스리톱을 이룬다.
미드필더로는 세징야를 비롯해 백승호와 신예 배준호(대전)가 호흡을 맞춘다. 수비 라인은 안톤(대전)과 설영우(울산), 정태욱(전북), 김영권(울산)이 뽑혔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낀다.
팬 일레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이 열리기 전날인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축구 클리닉 등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19일에는 팀 K리그의 수장으로 낙점된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코치로 합류한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함께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이 공개된다.
팬 일레븐 소속 11명의 플레이스타일, 세부 포지션 등과 팀별 선수 배분 현황을 고려해 11명을 추가로 선발, 22명의 선수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팀 K리그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을 펼친다.
◇ 팀K리그 팬 일레븐 선수 명단(11명·포지션별 득표순)
▲FW 이승우(수원FC) 나상호(서울) 주민규(울산)
▲MF 세징야(대구) 백승호(전북) 배준호(대전)
▲DF 안톤(대전) 설영우(울산) 정태욱(전북) 김영권(울산)
▲GK 이창근(대전)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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