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까지 빠졌던 '싱글맘' 조민아 "아들까지 아파 많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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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가수 조민아가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제 건강 상태나 심경에 대한 직접적인 글을 쓰지 않았었는데, 다 잘 이겨냈고 검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와서 편안해진 마음으로 글을 적는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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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쥬얼리 출신 가수 조민아가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제 건강 상태나 심경에 대한 직접적인 글을 쓰지 않았었는데, 다 잘 이겨냈고 검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와서 편안해진 마음으로 글을 적는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20대 초 빈번히 겪었던 일을 지난 2월에 또 한 번 겪은 충격과 주거 환경으로 인한 불안증에 공황장애 증상이 생겼었다"면서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매일 복용해오다가 최근 이사를 하고, 홈트를 매일 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지금은 약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1~4월에는 저뿐만 아니라 강호까지 급성 비염, 피부염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이석증이 심해졌고 하루는 괜찮다가 며칠씩 아프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5, 6월에는 말단 신경 장애로 인한 전신 순환장애가 심해져 잠을 거의 못 잤고 걷는 것까지 불편해지는 바람에 여러 검사와 치료를 병행해오다가 어제 신경과와 류머티즘내과 진료에서 많이 호전됐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들었다"고 전했다.
조민아는 "사람의 인성은 결코 변하지 않으니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을 품고 바른길을 가다 보면 나를 힘들게 했던 부정적인 것들은 결국 다 지나가더라"며 "아픔을 덮어두고 없던 일인 척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상처받은 지난날의 나를 외면하지 말고 꼭 안아달라. 상처 안에 교훈이 있고, 아팠던 쓰라림 위엔 새살이 돋는다"면서 "우리는 모두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 어제 아팠어도 오늘 웃었다면 내일 더 행복해질 것. #아팠던 과거가 나를 성장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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