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백제왕도 유적지 간 박보균 장관 "신속 복구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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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공주 공산성 및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방문했다.
박 장관은 "백제왕도의 핵심 유적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철저히 복원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도 피해를 입었다.
공주 석장리 유적과 부여 왕릉원 및 부소산성 등도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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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공주 공산성 및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방문했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문화유산 피해 현황 및 복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정진석 국회의원과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박 장관은 "백제왕도의 핵심 유적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철저히 복원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도 피해를 입었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공주 공산성의 누각 만하루가 지붕만 보인 채 한때 침수됐고, 백제시대 왕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는 토사가 유실됐다. 현재 안전펜스가 설치되고 추가적인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한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공주 석장리 유적과 부여 왕릉원 및 부소산성 등도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이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39건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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