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시작된 코인 사기"…가짜 하이퍼리즘 사이트에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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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자들을 노린 '피싱(Fishing)'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신탁 스타트업 '하이퍼리즘'을 사칭한 가짜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는 사기 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은 주식·가상자산 투자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하이퍼리즘 사칭 피싱사이트를 소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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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카카오톡으로 소개받아 투자금 전송했다 피해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며 사기 범죄 펼쳐
지난 5월 형사고소장 접수 후 경찰 조사 진행 중
17일 하이버리즘은 지난 4월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지속적으로 개설되고 있고, 피해자 또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자들은 주식·가상자산 투자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하이퍼리즘 사칭 피싱사이트를 소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높은 수익률을 올리게 해주겠다는 사기범들에게 속아 투자금을 송금했다가 피해를 본 상황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을 직접 검색해본 결과 최근까지도 영상이 게시되고 있었다. 다만 사기범들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사칭 사이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제보한 내용을 통해 알게 됐다”며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리즘 사칭 피싱사이트는 지금도 계속 개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하이퍼리즘이 발견한 피싱사이트는 총 5개로, 발견되는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있다.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본 결과, 접속이 차단돼 있었다. 하이퍼리즘은 지난 5월 17일 경찰서에 형사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받을 계획이 없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투자나 예치, 거래를 권유받는 경우 절대로 속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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