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스트레스, 그 이면을 드러내다…서양화가 이병호 개인전 개최

7월 19~26일 인천 강화미술관서 열려

이병호

서양화가 이병호의 개인전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콤플렉스, 그리고 페르소나'가 모레(19일)부터 26일까지 인천 강화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작가는 캔버스에 다양한 색채와 질감표현을 사용해 사람의 외형적 형태를 통해서 그들의 초조한 내면의 성격과 불안정한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고 왜곡된 사람의 표정이나 반쪽만 드러내 보인 얼굴의 모습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보다는 감추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이 겪게 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인천 강화군 출신인 이병호 작가는 표현주의와 추상표현주의 형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화가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회화전공)을 졸업했고,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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