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등 부울경 5곳, 올 상반기 시총 1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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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을 비롯한 부울경에 본사를 둔 기업 5곳이 올해 상반기에만 시가총액을 1조 원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CXO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시총 증가액과 증가율로만 보면 경남 거제시에 법인 본사를 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 시총은 2조63억 원이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시총은 8조1761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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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3조7263억→ 6조4502억
두산에너빌, 금양, 현대重 1조 이상 늘어
한화오션을 비롯한 부울경에 본사를 둔 기업 5곳이 올해 상반기에만 시가총액을 1조 원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CXO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시총 증가액과 증가율로만 보면 경남 거제시에 법인 본사를 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 시총은 2조63억 원이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시총은 8조1761억 원이었다. 6개월 새 시총 외형이 6조1697억 원 증가했다. 시총 증가율도 307.5%로 부울경 법인 소재 주식종목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한화오션 이외에도 올 상반기 시총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4곳 더 있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7263억 원에서 6조4502억 원으로 올 상반기에만 시총이 2조 7238억 원 이상 높아졌다. 이외에 두산에너빌리티(1조8663억 원↑), 금양(1조7211억 원↑), HD현대중공업(1조2605억 원↑)도 올 상반기 시총이 1조 원 이상 높아졌다. 이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초 시총이 9조7341억 원이었는데 지난달 말에는 11조6005억 원으로 시총 ‘10조 클럽’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 시총 증감률로 보면 한화오션이 300%를 넘긴 가운데 금양도 126.4% 넘게 상승했다. 금양은 올해 초 1조3612억 원이던 시총이 지난달 말에는 3조824억 원으로 높아졌다. 다만 금양의 경우 지난 3월 말 시총이 3조1956억 원이던 것을 감안하면 3월 말 대비 지난달 말 기준 시총 외형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해성디에스(7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1%↑), 현대위아(32.9%↑), 현대로템(31.2%↑), 롯데정밀화학(28.5%↑), 두산에너빌리티(19.2%↑), 두산에너빌리티(19.2%↑), BNK금융지주(10%↑)는 최근 6개월 새 시총이 10% 이상 상승했다.
국내 전체 상장사 대상 시총 100위 권내에 든 부울경 소재 주식종목은 연초 6곳에서 지난달 말에는 8곳으로 2곳 많아졌다. 지난달 말 기준 시총이 가장 앞선 부울경 종목은 HD현대중공업(26위)이었다. 연초 29위보다 3 계단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초 32위에서 지난달 말에는 27위로 20권대로 진입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 1분기 때와 달리 상반기에는 부울경에 있는 조선 및 항공 관련 주식 종목들이 시총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도 “올 1분기 때 이슈를 모았던 금양은 지난 3월 말에 시총이 4조 원대까지 높아지다 지난달 말에는 3조 원대로 떨어졌다. 이달 중순부터 5조 원 이상으로 다시 크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시총 흐름이 어떻게 변동될 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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