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탑승 시위' 전장연 활동가 2명 현행범 체포

한소희 기자 2023. 7.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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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7일) 버스정류장에서 시위를 벌여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공동대표와 유진우 활동가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1시 15분쯤부터 35분간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중앙버스정류장에서 미신고 집회를 한 뒤 107번 시내버스에 올라타 계단에 누운 채로 약 4분간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집시법 위반·업무방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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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7일) 버스정류장에서 시위를 벌여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공동대표와 유진우 활동가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1시 15분쯤부터 35분간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중앙버스정류장에서 미신고 집회를 한 뒤 107번 시내버스에 올라타 계단에 누운 채로 약 4분간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집시법 위반·업무방해)를 받습니다.

유 활동가는 이 대표를 검거하려는 경찰관 팔을 깨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습니다.

이들을 비롯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 약 30명은 오늘 혜화동로터리 중앙버스정류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 등 구호를 외치며 장애인용 리프트가 설치되지 않은 일명 '계단 버스'에 탑승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장연은 지난 12일부터 버스전용차로를 가로막는 등의 방식으로 시위하고 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 14일 기습시위 도중 업무방해·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다음 날인 15일 석방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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