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제 강자' SBS 금토극, '소옆경2'에 거는 기대 [ST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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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로 시즌제 성공을 이뤄낸 SBS가 또 한 번 안방사수에 나선다.
동시에 이번엔 어떤 특별출연 세계관을 구축할지 주목된다.
동시에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 이어 SBS의 세 번째 시즌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SBS의 시즌제 흥행에는 기존 배우 합류뿐만 아니라 전작 배우들의 특별출연이 한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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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로 시즌제 성공을 이뤄낸 SBS가 또 한 번 안방사수에 나선다. 동시에 이번엔 어떤 특별출연 세계관을 구축할지 주목된다.
오는 8월 4일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가 첫 방송된다. 지난해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로 소방과 경찰, 국과수의 공조극을 그린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불길 잡는 소방과 범인 잡는 경찰의 공동대응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시청률도 성공적이었다. 공조 현장의 생생함,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의 열연으로 시청률을 견인, 최종화에서 최고 10.3%를 기록했다.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시즌2에선 시즌1 주연 배우들은 물론 국과수가 새롭게 합류해 확장된 세계관을 담아낸다. 민지은 작가는 "이전 시즌의 장점을 가져가면서, 새로운 시즌만의 차별점을 넣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국과수를 추가해 시즌 2만의 새로운 볼거리, 전무후무한 수사기법을 보여주고 싶었고, 범죄의 스펙트럼 역시 넓혀보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현재 금토극 1위 자리를 사수 중인 '악귀'의 후속작이다. 동시에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 이어 SBS의 세 번째 시즌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종영한 '모범택시2'는 시즌1 주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까지 그대로 합류해 극을 채웠다. 여기에 새로운 빌런으로 신재하가 색다름을 더했다. 버닝썬, 사이비교주 사건 등 현실반영된 정의구현 에피소드로 시청률 21.0%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받아 선보인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도 성공적이었다. 기존 주연배우들의 합류는 물론 시즌1 원년 멤버 유연석, 서현진의 특별출연으로 시청률을 견인했다. 당시 라이벌작이었던 JTBC '닥터 차정숙'과 시청률이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자체 최고 16.8%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SBS의 시즌제 흥행에는 기존 배우 합류뿐만 아니라 전작 배우들의 특별출연이 한몫을 하고 있다. '모범택시2'는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김사부3'은 유연석, 서현진이 등장해 흥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SBS는 작품을 넘나드는 특별출연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구축 중이다. '김사부3'에는 유인식 감독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했던 하윤경, 주종혁이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악귀'에는 김은희 감독의 '시그널'서 활약했던 배우 이유준이 감정원으로 출연한 바다.
지금까지 SBS가 선보인 시즌제 드라마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가뿐히 넘기고, 금토극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팬들의 반가움을 사는 특별출연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소옆경' 시즌2가 흥행 가도를 잘 이어받을 수 있을지, 더불어 새로운 금토극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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