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연세의료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료 DX 사업 '고삐'

송혜리 기자 2023. 7.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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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는 연세의료원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메가존클라우드가 연세의료원 디지털 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와 함께 구축한 의료빅데이터 플랫폼은 메가존클라우드의 DPP(Data Potal Plaform)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세의료원 '의료 정보 데이터 포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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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이은 병원 디지털 전환 사업 퀘거
2PB(페타바이트) 규모 데이터 포털 구현
메가존클라우드 CI(사진=메가존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는 연세의료원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구축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빅5 병원' 가운데 3곳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갖게 됐다. 이 회사는 서울대학병원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 슈퍼브 구축과, 삼성서울병원 클라우드 기반 임상연구 플랫폼 구축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에 메가존클라우드가 연세의료원 디지털 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와 함께 구축한 의료빅데이터 플랫폼은 메가존클라우드의 DPP(Data Potal Plaform)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세의료원 '의료 정보 데이터 포털'이다.

이 데이터 플랫폼은 ▲연세의료원의 통합 연구 플랫폼 ▲공통 데이터 모델 ▲암 정밀 의료 데이터베이스(DB)와 신촌, 강남,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 내부 데이터가 총망라돼 2페타바이트(PB) 규모에 달한다. 1PB는 100만기가바이트(GB)로 영화 아바타 전체 데이터 양에 해당하는 방대한 용량이다.

특히, 데이터레이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방식이어서 기존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의 통합·연계를 통해 편리한 공동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이나 치료효과 검증 등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준석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 실장은 "안전하고 고도화된 의료 IT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혁신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공익적 역할과 디지털 기술이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등의 혜택을 창출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연세의료원과 IT기술로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기반 의료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의 성공을 통해 확보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헬스케어 부문 디지털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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