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중국 지표 부진에도 강보합…1,266.6원 마감

임수정 2023. 7.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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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266.6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4.2원 오른 1,270.0원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여 1,260대 중반에서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갔다.

이에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장중 7.14위안대에서 7.18위안대까지 오르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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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7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266.6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4.2원 오른 1,270.0원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여 1,260대 중반에서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갔다.

개장 초반 미국 국채금리 및 달러화 반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화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장중에는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이 같은 경제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중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분석으로 이어졌다.

이에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장중 7.14위안대에서 7.18위안대까지 오르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0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7.62원)에서 3.6원 내렸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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